지난 8일 일본 도쿄의 통근 전철에 마스크를 착용한 노인이 앉아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일본 수도 도쿄도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나흘째 세 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NHK 등에 따르면 도쿄도 당국은 11일 오후 3시 현재 도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전날보다 187명 증가한 2만2631명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쿄도에선 지난 3~4월 코로나19 '1차 유행' 뒤 6월 말부터 '2차 유행'이 시작돼 거의 매일 세 자릿수 확진자가 나왔다. 특히 지난달 1일엔 472명의 신규 확진자가 보고되면서 일일 기준 최다 기록을 세우기도 했으나, 이후 추세적으로 확진자 증가폭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여 지난 7일엔 77명까지 줄었었다.

그러나 이달 Δ8일 170명 Δ9일 149명 Δ10일 276명 등으로 다시 세 자릿수 행진이 이어지면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잡혔다고 보긴 이르다'는 지적도 나온다.


도쿄도 당국은 전날 열린 전문가 모니터링 회의 결과를 토대로 도내 코로나19 감염상황 경계수준을 최고 단계인 4단계(감염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에서 3단계(감염의 재확산을 경계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된다)로 낮췄다.

이날 보고된 도쿄도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를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20대가 48명, 30대가 45명, 그리고 40대와 50대 각각 30명 등의 순이었다.


이런 가운데 일본 전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전날까지 7만4755명, 사망자는 1432명으로 집계됐고, 도쿄도의 코로나19 사망자는 전날 기준 37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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