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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최대현 산업은행 기업금융부문 부행장은 이날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금호산업이 현대산업개발에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며 "아시아나항공에 기간산업안정기금 2조4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그룹의 유동성 위기로 2010년 채권단과 자율협약을 체결했으며 경영정상화에 나선 뒤 2014년 12월 자율협약을 졸업한 바 있다. 이번 인수전이 최종 무산되면서 아시아나항공은 6년 만에 또다시 채권단 관리에 돌입하게 됐다.
채권단은 플랜B는 아시아나항공 경영 정상화에 방점이 찍혔다. 아시아나항공의 기안기금 신청 규모는 2조원대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권단은 작년 4월 1조6000억원, 올해 4월 1조7000억원 등 3조3000억원을 아시아나항공에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제주항공이 지난 7월 23일 이스타항공 인수 포기를 선언한 데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M&A도 사실상 무산되면서 항공업계의 구조개편은 불가피해졌다.
산은과 수은이 아시아나항공 지원 과정에서 확보해 둔 영구채를 주식으로 전환하면 지분율이 37%에 달하는 최대주주에 오른다. 채권단은 인력 구조조정 등을 통해 아시아나항공 경영을 정상화한 다음 재매각을 추진할 방침이다.
최대현 부행장은 "외부 컨설팅을 기반으로 조직을 개편하고 기간산업 안정기금이 지원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의 인력감축은 급한 일이 아니다"면서도 "기존 주주의 감자여부는 향후 아시아나항공의 연말재무상태, 채권단의 관리상황(영구채 전환, 경영권 확보)를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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