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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晉三) 일본 총리는 자위대의 '적 기지 공격능력 확보' 등 자신이 재임 중에 완성하지 못한 새 안보전략 수립을 차기 내각에 넘겼다.
11일 NHK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이날 아소 다로(麻生太?) 부총리 겸 재무상,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 고노 다로(河野太?) 방위상 등과 국가안전보장회의(NSC)를 연 뒤 담화를 발표했다.
아베 총리는 이번 담화에서 배치가 무산된 지상 대미사일 방어망인 '이지스 어쇼어'의 대체 방안과 새로운 미사일 저지 방침이 올해 말까지 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으로부터 도입이 중단된 '이지스 어쇼어'의 대안으로는 그동안 Δ이지스구축함과 잠수함 등 해상자위대 전력을 확대하는 방안 Δ항공자위대 전투기가 일본 영공 내에서 북한 내 미사일 기지를 직접 타격할 수 있는 장거리 공대지미사일을 도입하는 이른바 '적 기지 공격력' 확보 방안이 거론됐다.
당초 일본 정부는 이달 말까지 새 안보전략의 방향성을 제시하려 했으나 아베 총리가 사임을 표명하면서 이 과제는 다음 내각에 넘어가게 됐다.
정권을 이어받을 '포스트 아베'로는 당내 지지기반이 확고한 스가 장관이 유력하다. 집권 자민당은 오는 14일 양원 총회에서 차기 총리가 될 당 총재를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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