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보건원 국립알레르기·감염병연구소 소장.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정한 기자 =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감염병 연구소 소장이 미국의 코로나19 대유행이 반환점을 돌았다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평가에 동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11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파우치 소장은 MSNBC에서 "통계치가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지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국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에 대해 "모퉁이를 돌고 있다"고 말했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이 독감이 시작되는 시기에 일일 신규 감염자 수가 4만명을 넘고 사망자도 하루 약 1000명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오는 11월3일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와의 맞대결을 앞두고 재개한 장외유세에 대한 질문에 "절대적으로 위험하다"고 말했.

파우치 소장은 "실외에 있다고 해서 보호받는 것은 아니다"며 "특히 사람들이 붐비고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경우에는 더욱 그렇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바이러스에 대한 발언과 상반된 입장을 보여온 그는 다만 미국 정부가 자신을 조용히 하라고 압박한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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