을왕리 음주운전 참변 국민청원.©청와대 홈페이지 캡쳐
을왕리 음주운전 역주행으로 참변을 당한 50대 가장의 딸입니다’라는 국민 청원이 이틀 만에 50만명 육박한 동의를 얻었다.

청와대 국민청원에 올라온 이 제목의 글은 12일 오전 11시 기준 49만4650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인의 아버지 A씨(54)는 지난 9일 0시53분께 인천 중구 을왕동 한 호텔 앞 편도2차로에서 만취 운전자 B씨(33·여)의 벤츠 승용차에 치여 숨졌다.


B씨는 을왕리해수욕장에서부터 음주운전을 하다가 사고 지점에서 중앙선을 넘어 마주 달리던 오토바이를 들이받아 A씨를 숨지게 한 것으로 조사됐다.

청원인은 ‘가해자에게 엄중한 처벌을 내려달라’고 호소했다. 이 글은 지난 10일 게시돼 하루 뒤인 11일 오전 10시 30여만명이 동의한데 이어 이틀 만인 12일 50만명을 훌쩍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동의했다. 음주운전 차량에 참변을 당한 피해자 가족들의 울분에 많은 국민들도 동의한 것을 보인다.


한편 경찰은 B씨가 몰던 벤츠차량 동승자 C씨(47·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방조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10일에는 B씨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사(윤창호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