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치히의 '황소' 황희찬이 12일 독일 분데스리가 첫 공식 무대인 DFB 포칼 1라운드(64강) 뉘른베르크전에서 1골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사진=로이터
RB 라이프치히의 '황소' 황희찬(24)이 독일 분데스리가 첫 공식 무대를 1골1도움으로 화려하게 장식했다.

라이프치히는 12일 (이하 한국시간) 독일 뉘른베르크 막스 모로크 스타디온에서 열린 뉘른베르크(2부리그)와의 2020-21시즌 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3-0으로 승리하며 새 시즌을 가볍게 출발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활약한 황희찬은 팀의 두번째 골을 어시스트 하고 추가 쐐기골을 넣는 등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신입생 황희찬을 적극 활용하겠다는 율리안 나겔스만 라이프치히 감독의 예고 대로 황희찬은 팀의 최전방 공격수로 나서 종회무진했다.


라이프지히의 우세가 전망된 이 경기에서 전반 2분 만에 라이프치히의 첫 골이 터졌다. 상대 수비진 실수를 놓치지 않고 높은 위치에서 공을 끊어낸 라이프치히는 아마두 아이다라가 오른발로 강력한 슈팅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선취골 이후 경기는 라이프치히 쪽으로 완전히 기울었다. 황희찬은 전반 30분 홀로 박스 안에서 드리블 돌파와 헤딩 슈팅 등을 선보이며 활발하게 움직였다.


전반을 1-0으로 리드한 라이프치히는 후반 황희찬의 발에서 추가골을 얻었다. 후반 22분 포르스베리의 패스를 받은 황희찬이 오른쪽 측면을 파고들다 낮은 크로스를 박스 안으로 보냈고 이를 포울센이 밀어 넣었다. 라이프치히 첫 공식전에서 황희찬이 첫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다.

황희찬은 경기 정규시간이 끝나갈 무렵 자신의 존재를 확실하게 보여줬다. 포울센의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밀어 넣으면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공격 포인트 2개를 앞세운 라이프치히는 뉘른베르크를 3-0으로 완파하고 2라운드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