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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이 코로나19에 이어 서부 3개주의 산불까지 겹치면서 최악의 2020년을 보내고 있다.
특히 전문가들은 산불로 인한 연기로 주민들의 폐가 손상을 입어 코로나19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최근 미국은 코로나19 일일 확진자가 3만~4만명 대로 내려오면서 코로나가 조금 진정되고 있지만 여전히 압도적 세계1위 발병국이다.
◇ 미국 확진자 600만명 넘어 압도적 세계1위 : 세계적 통계사이트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12일(현지시간) 미국은 일일 확진자가 3만3707명 발생해 누적 확진자가 667만1026명을 기록하고 있다.
미국은 코로나19가 창궐할 때, 일일 확진자가 8만 명에 육박했지만 최근에는 3만~4만명으로 줄었다.
그러나 누적 확진자는 667만 명으로 여전히 압도적 세계1위다. 인도가 최근 일일 확진자가 10만 명에 육박하는 등 맹렬한 기세로 미국을 따라오고 있지만 인도의 누적 확진자는 475만 명이다. 미국은 아직도 인도를 약 200만명 가량 앞서고 있는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서부 산불까지 겹쳐 엎친 데 덮친 격이다. 최근 캘리포니아주 등 서부 해안 3개주에서 대형 산불이 잇달아 발생, 12일 현재 모두 25명의 목숨을 앗아갔으며, 한국 면적의 20%를 불태웠다.
◇ 산불로 25명 사망-한국 면적의 20% 잿더미 : 사망자 중에는 워싱턴주의 1살배기 남자 아기와 불에 탄 차 안에서 개를 끌어안은 채 숨진 13살짜리 오리건주의 소년도 있다. 실종자들이 많아 사망자는 더 늘어날 전망이다.
피해 면적은 1만9125㎢로 한국 전체 면적의 약 5분의 1(19.1%)에 해당한다.
캘리포니아 소방국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에서만 수만 명의 소방관들이 28 개의 주요 산불과 사투를 벌이고 있다.
기후 전문가들은 이번 대형 산불이 지구 온난화에 따른 '지구의 경고'라고 입을 모으고 있으며, 의사들은 산불로 인한 연기가 시민들을 코로나19에 더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의사들은 이번 산불로 인한 연기가 폐질환을 가중시켜 미국인들을 코로나에 더욱 취약하게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있다.
◇ 트럼프 대통령 캘리포니아 전격 방문 : 상황이 악화되자 미국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산불로 큰 피해 입은 캘리포니아주를 전격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백악관은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오는 14일(현지시간)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을 캘리포니아 주를 방문한다고 12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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