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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이 내셔널리그 팀 타율 1위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4승에 재도전한다.
류현진은 오는 14일 오전 4시7분(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샬렌필드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메츠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10번째로 오르는 선발 마운드다.
앞선 9경기에서 류현진은 3승1패 평균자책점 3.19(48이닝 17자책)를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뉴욕 양키스전 5이닝 5실점 부진이 아쉬웠다. 2.51이던 평균자책점이 양키스전 이후 3점대로 크게 높아졌다.
메츠는 류현진에게 좋은 기억이 있는 상대다. 메츠전 통산 8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1.20(52⅔이닝 7자책)을 기록했다. LA 다저스에서 뛰었던 지난해에는 2경기에 등판해 1승 무패 평균자책점 0.00(14⅔이닝 무실점)으로 그야말로 '천적' 면모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해와 올해 메츠는 다르다. 타선이 업그레이드됐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6위(0.257)였던 팀 타율이 1위(0.277)로 올라섰다. 팀 홈런은 공동 4위(66개), 팀 OPS는 3위(0.820)다.
먼저 마이클 콘포토를 조심해야 한다. 콘포토는 팀 내 최고 타율(0.341)에 9홈런 31타점을 기록 중이다. 4번타자 피트 알론소 역시 타율(0.221)은 낮지만 팀 내 홈런 1위(11개)인 파워가 무섭다. '톱타자' 제프 맥네일(0.316 4홈런 21타점)을 비롯해 중심타자 도미닉 스미스(0.328 8홈런 36타점)와 로빈슨 카노(0.323 7홈런 20타점) 등도 경계대상이다.
류현진은 시즌 4승과 함께 2점대 평균자책점 복귀를 노린다. 5이닝 무실점이면 평균자책점이 2.89로 떨어진다. 6이닝 1실점이면 정확히 3.00. 7이닝 동안 1실점 하면 2.95가 된다. 무실점 또는 1실점으로 메츠 타선을 틀어막아야 2점대 복귀가 가능하다는 뜻이다.
토론토의 위닝시리즈도 류현진에게 달렸다. 토론토는 지난 12일 상대 에이스 제이콥 디그롬(6이닝 1실점)에게 타선이 꽁꽁 묶인 채 마운드까지 무너지며 1-18 대패를 당했다. 13일에는 3-2로 승리해 설욕했다. 14일 경기에서 이겨야 2승1패 위닝시리즈에 성공한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지키기를 위해서도 중요한 경기다. 25승20패를 기록 중인 토론토는 지구 선두 탬파베이 레이스(30승16패)를 4.5경기 차로 뒤쫓으며 3위 뉴욕 양키스(25승21패)에 쫓기는 신세다. 에이스가 팀의 순위싸움에 힘을 불어넣어야 한다.
메츠의 선발투수는 신인 좌완 데이비드 피터슨이다. 피터슨은 올 시즌 7경기에서 4승1패 평균자책점 4.26을 기록 중이다. 지난 8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는 2이닝 5실점으로 조기 강판, 신인으로서 한계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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