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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40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본과 4학년 대표들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12일 응시자 대표자 회의 결과, 단체 행동을 잠정 유보하기로 했다"며 "이후 행동 방침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 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다만 이들은 정부와 국회가 잘못된 의료 정책을 강행하는 순간 재차 단체 행동에 나설 것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우리가 단체 행동에 처음 나선 이유인 '옳은 가치와 바른 의료'를 지키겠다는 마음에는 일말의 변함도 없다"며 "정부가 해당 법안을 재검토하고 진정 국민을 위한 의료 정책을 펼치는지 선배 의사들과 함께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단체행동을 잠정 유보하지만 국시 거부자에 대한 구제를 요청하는 것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국시 실기시험 재응시에 대한 의대생들의 명확한 입장은 나오지 않았다.
현재 전국 의대 학장단은 의대생들이 대국민사과를 하고 국시 재접수 기회를 부여받는 방안을 제시하고 학생들을 설득하고 있다.
지난 8일부터 오는 11월20일까지 진행되는 국시에는 응시대상자 3172명 중 446명(14%)만 응시했다. 정부·여당과 합의를 통해 의사 파업 중단을 결정했던 대한의사협회까지 나서 국시 거부 의대생에 대한 구제를 강하게 촉구하고 있지만 정부는 구제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정부는 "두 차례나 기회를 줬음에도 의대생들이 시험을 거부하고 있는데다, 국민적 동의도 구하기 쉽지 않아 더 이상의 구제 조치가 어렵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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