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0일 오전 서울 세종대로 지하철 광화문역에서 시민들이 내리고 있다. /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시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를 시행한 '천만 시민 멈춤 주간'(8월 30일~9월 13일) 동안 대중교통 이용 승객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서울시와 서울교통공사 등에 따르면 이 기간 동안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지하철 1~8호선 구간 이용객은 약 11% 줄어들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된 30일 전후 약 2주간 통계를 집계한 결과 8월 17~29일 지하철 이용객은 하루 평균 464만1756명, 8월 30일~9월 13일 이용객은 413만1788명이었다.

거리두기 2.5단계가 시행되면서 하루 평균 50만9968명(약 10.99%)의 지하철 이용객이 감소한 것이다.


서울시메트로9호선에 따르면 지하철 9호선 1단계 구간은 같은 기간 각각 41만4702명, 36만2431명이 이용했다. 약 12.6%인 5만2000여 명이 감소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서울 도심 지역에서 광복절 집회가 열린 8월 15일부터 지하철 이용객이 대폭 줄어들었다"며 "지난해 하루 수송 인원은 800만 명 정도였으나 올초 600만 명으로 감소했고 광복절 집회 이후 500만 명 밑으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용객은 한 번 줄어들면 다시 늘어나는데 이번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가 그 회복세를 억눌러 감소 규모가 유지됐다"고 덧붙였다.

'멈춤 주간' 동안 야간 시간대 버스 승객 규모도 29% 정도 감소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버스 이용객은 그 전주보다 29% 줄었다"며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적용되고 동시에 오후 9시 이후 시내버스 감회 운행이 추진됐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서울시는 시민의 조기 귀가와 대외 활동 자제 등 참여를 이끌어내고자 야간 시간대 감회 운행을 추진했다. 오후 9시 이후 혼잡발생 노선 20개 노선과 올빼미버스·마을버스 등을 제외한 시내버스 325개 노선의 운행률을 80% 수준으로 조정해 운행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