틱톡 영상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혜연 기자 = 테슬라의 오토파일럿(자율주행) 기능만 믿고 운전석을 비워놓은 채 고속도로를 주행하며 차 안에서 술파티를 벌인 미국 청년들 영상이 확산되면서 안전불감증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미국 연예매체 TMZ에 따르면 최근 틱톡에 올라온 영상에는 "자동차가 당신보다 더 운전을 잘할 때"라는 자막과 함께 이들이 테슬라 모델S 차 안에서 시속 60마일(약 96km/h)로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가운데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운전석은 텅 비었고 곳곳에 맥주캔이 보였다.


해당 틱톡 영상에서 다른 이용자들은 댓글로 영상 속 청년들이 불법을 저질렀으며 운전자 없이 오토파일럿만으로 주행하는 것은 안전불감증이라고 비난했다.

미국에서는 오토파일럿 기능으로 주행해도 음주운전이 적용된다. 또 각 주에서 적용되는 오픈컨테이너법에 따르면 공원이나 일반 도로, 차 안에서는 음주가 금지되기 때문에 영상 속 청년들의 신원이 밝혀질 경우 처벌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자동차 전문가들은 오토파일럿 기능은 운전자를 보조하는 역할이기 때문에 오토파일럿이 오작동하거나 실수를 범할 경우를 대비해 운전자가 꼭 있어야 한다고 지적한다.

실제로 오토파일럿 기능만 믿다가 사고가 난 사례도 있다. TMZ는 테슬라 오토파일럿 관련 사고로 최소 4명이 사망했으며 2019년 3월 미국 플로리다주에서는 한 남성이 테슬라 모델3을 몰다가 길을 건너던 트랙터 트레일러와 충돌해 숨졌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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