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대정부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0.9.15/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진 기자,정윤미 기자 =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15일 북한이 내달 10일 노동당 창건일 75주년을 맞아 도발을 감행할 가능성과 관련해 "도발과 관련한 특이 징후는 없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외교·통일·안보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창건일 대규모 열병식에서 북한의 도발 가능성 전망을 어떻게 보느냐'는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저희가 늘 24시간 북한의 그런 군사적인 활동이나 움직임이나, 이런 것들을 주시하고 있다"며 이렇게 답했다.


정 장관은 "다만 지금 현 상태에서는 열병식 준비에 지금 치중하고 있고, 대부분 지금 수해 복구라든지 이런 데에 치중하고 있다"며 "도발과 관련한 특이 징후는 없다"고 했다.

다만 "(북한이) 단시간 내에 어떤 준비를 해서 언제든지 미사일 발사나 이런 걸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기 때문에, 저희는 한시도 군사 대비 태세나 이런 것에 대해 소홀히 하지 않는다"며 "확실한 군사 대비 태세는 늘 확고하게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시험 발사 징후를 묻는 질의에는 "신포 조선소 쪽 관련 움직임은, 지금 현재는 수해 복구와 관련한 그런 움직임을 저희가 확인을 하고 있다"며 "발사 준비와 관계된 부분은 현재까지는 특이 동향은 없다"고 답변했다.

밥 우드워드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부편집인의 신작 '격노(Rage)'에 언급된 '작전계획(작계) 5027'에 대해서는 "과거의 작계 명칭이고, 지금은 '작계 5015'이다. 번역도 잘못된 부분으로 되어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해당 저서는 미국이 2017년 북한에 핵무기 80개 사용 가능성이 포함된 작계 5027을 검토했었다는 내용이 담겨 논란이 됐다.

그러면서도 정 장관은 "저희가 작성한 계획이나 안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리기는 부적절하다"며 "저희는 어떤 상황에 대해서도 확실하게 대비를 하고 준비를 할 수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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