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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성재준 바이오전문기자 = 국내 바이오기업 에이치엘비가 개발 중인 항암 신약 '리보세라닙(중국명 아파티닙)'의 간암 병용 임상결과가 공개됐다.
에이치엘비는 오는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유럽종양학회 2020 온라인회의에서 리보세라닙의 논문초록이 공개됐다고 15일 밝혔다.
리보세라닙은 이번 학회에서만 항서제약 등 다수의 연구기관에서 20개 이상의 관련 논문이 구두발표 및 포스터 형식으로 발표될 예정이다.
이번 리보세라닙 관련 논문 중 간세포암에 대한 임상2상은 항서제약이 25개 병원에서 1차 치료 대상자 70명과 2차 치료 대상자 120명을 대상으로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을 병용 투여했다. 특히 병용투여 대상자의 88%가 B형간염바이러스(HBV) 감염자라 그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초록에 따르면 1차 치료에서 투약 이후 종양이 커지지 않고 유지되거나 환자가 사망하지 않는 '무진행생존기간(PFS)'이 6.4개월로 나타났으며 약물의 종양 억제·감소 효과를 뜻하는 객관적 반응율(ORR)이 46%, 질병통제율(DCR) 79%로 나타났다. 2차 치료에서는 PFS 5.5개월, ORR 25%, DCR 76%로 유의미한 임상 결과를 보였다.
이번 결과 발표로 현재 에이치엘비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와 중국 항서제약이 공동 개발중인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도 기대되고 있다. 두 회사는 현재 간세포암 1차 치료제의 글로벌 3상을 진행중이다. 최근 환자 모집율이 5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에 공개된 초록 중에는 간세포암 외에도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의 병용요법으로 위암, 대장암,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결과와 파클리탁셀, 도세탁셀, 카페시타빈 등의 세포독성항암제와 병용으로 위암, 비인두암 등에 대한 결과도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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