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비드 스틸웰 미국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담당 차관보 <자료사진> /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최종일 기자 = 북한이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를 이행할 경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홍수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미 국무부 고위 관리가 15일(현지시간) 강조했다.

'미국의 소리(VOA)' 방송과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데이비드 스틸웰 미 국무부 동아시아태평양 담당 차관보는 이날 언론과의 전화기자회견에서 북한 내 코로나19와 수해 상황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스틸웰 차관보는 "이 모든 것들은 북한이 비핵화를 위한 진지한 대화를 시작하기 위해 (2018년 북미 정상 간) 싱가포르 합의에 대한 후속조치를 취한다면 해결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북이 싱가포르 합의로 돌아갈 필요가 있으며 북한이 이 합의를 이행하도록 촉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6·12 북미정상회담 당시 양측은 완전한 비핵화, 평화체제 보장, 북미 관계 정상화 추진, 6·25 전쟁 전사자 유해 송환 등 4개 항에 합의한 바 있다.

스틸웰 차관보는 최근 화상으로 열린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서 북한과 접촉했냐는 질문엔 북한 대표단이 회의에 있었다고만 답한 채 접촉 여부에 대해선 함구했다.


RFA는 이번 ARF에 북한에선 리선권 외무상 대신 안광일 주인도네시아 대사 겸 주아세안 대표부 대사가 이번 회의에 참석했다고 전했다.

미 국무부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스티븐 비건 미 국무부 부장관 겸 대북정책특별대표가 ARF에 참석해 한반도에서의 항구적 평화의 길에 대한 미국의 지지를 강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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