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OECD는 세계경제 및 G20 국가 대상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주요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원인국으로 꼽히는 중국만 유일하게 경제성장을 이룰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16일 OECD는 세계경제 및 G20 국가 대상 ‘중간 경제전망’을 발표하며 주요국을 중심으로 세계경제 여건이 다소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다.


OECD는 중국이 G20 국가 중 유일한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은 다른 국가에 비해 코로나19 확산과 진정을 빠르게 경험한 데다 공공투자 등으로 조기에 회복세로 전환한다고 봤다. 이에 올해와 내년 전망이 각각 4.4%포인트, 1.2%포인트 성장세가 예상된다. 올해 중국 성장률은 –2.6%에서 1.8%로 전환에 이어 내년 6.8%에서 8.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의 2020년 성장률은 OECD 회원국 중 1위, G20 국가 중 중국에 이어 2위로 예상됐다. OECD는 한국의 성장률을 -1.0%로 전망하며 6월 전망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그래픽=뉴시스 안지혜 기자

한국의 2020년 성장률은 OECD 회원국 중 1위, G20 국가 중 중국에 이어 2위로 예상됐다. OECD는 한국의 성장률을 -1.0%로 전망하며 6월 전망대비 +0.2%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이는 OECD 회원국 중 올해 성장률이 가장 양호하고 G20 국가 중에서는 중국을 제외하고 가장 선방한 수치다. 중국은 올해 6월 –2.6에서 1.8로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은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된 올 2분기 GDP와 민간소비 위축 정도는 주요국에 비해 매우 양호한 것으로 평가됐다.

OECD는 내년 세계경제가 반등이 기대되지만 대부분 국가는 내년에도 코로나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OECD 국가 중에서는 한국, 터키, 미국이 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0년과 2021년 성장률을 합산해 비교하면 한국(2.1%)과 터키(1.0%), 미국(0.2%)으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