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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부가 바이트댄스와 미국 기업 오라클 사이에서 오가는 합병안에 대해 반대할 가능성은 매우 낮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제 바이트댄스와 오라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승인을 통과해야 한다. 트럼프 대통령 벽을 넘게 되면 틱톡 인수합병을 위한 사전작업을 마치게 된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에 따르면 바이트댄스 측은 최근 틱톡의 글로벌 사업 부문 지분 50%를 유지하는 선에서 미국에 틱톡 본사를 세우면 오라클이 기술 파트너로서 일부 지분을 인수하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안에 대해 트럼프 행정부는 찬성한다는 기존 입장을 선회해 반대로 돌아섰다. 중국 정부는 반대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라클은 바이트댄스의 기술 파트너로서 틱톡의 미국 데이터와 전 세계로 데이터를 독립적으로 처리하고, 새로운 회사의 소수 지분을 보유하게 된다.
두 기업의 파트너십은 미국의 입장도 중요하지만 중국까지 반대하면 성사되기 어려워진다. 중국 내 여론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기업들과 협상하는 과정 내내 요동쳤고, 소셜미디어에서는 미국의 압력에 굴복했다는 비판이 많았다. 중국 관영 매체들도 이번 안이 나오기 전인 지난주만 해도 틱톡이 미국에 팔려서는 안된다는 입장이었다.
컨설팅 업체 플레넘의 정치리스크 분석가 펭추쳉은 "이 안은 중국 당국의 허가를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안일 것이라면서 "체면도 살리고 중국이 틱톡의 주요 기술 장점인 알고리듬을 보호했다고 말할 수 있는 안"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 국제경영경제대 류바오청 교수는 "바이트댄스가 틱톡의 과반수 소유권을 유지한 것이 중국이 이 안을 받아들이는 비결"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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