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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재준 기자 = 2년의 임기를 마치고 떠나는 정경두 국방부 장관이 "한반도의 위기 상황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수 있었다"라고 자평했다.
정 장관은 이날 배포한 이임사를 통해 "재직 기간 중 17회에 걸친 북한의 단거리 탄도미사일 등 발사, 일본 초계기의 해군 함정에 대한 근접 위협 비행" 등을 언급하며 이 같이 말했다.
정 장관은 이임사를 통해 9.19 남북 군사합의, 국방개혁 2.0, 스마트 국방혁신, 국방예산 50조 원 등 재임기간 군이 이뤄낸 성과를 언급했다.
특히 전시작전권전환 추진 사업에 대해서도 "철통 같은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며 기본운용능력(IOC) 평가를 성공적으로 검증하는 등 의미 있는 진전을 이뤄냈다"라고 평가하기도 했다.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 대해 '비전통적 안보위협'이라고 규정한 정 장관은 "준 전시상황이라는 인식 하에 범정부적 차원의 대응에 군의 가용한 모든 자원과 인력을 총동원했다"라며 "우리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하는데도 최선을 다했다"라고 말했다.
정 장관은 "국방부 장관으로서의 지난 24개월은 대한민국의 평화와 번영을 뒷받침하고 국민이 신뢰하는 강군 건설을 위해 봉사할 수 있었던 가장 빛나고 영광된 시간'이었다"라며 "막상 오늘 이 자리에 서니 '조금 더 잘할 수 있었지 않았을까, 부하들을 조금 더 배려해줄 수 있지 않았을까'하는 진한 아쉬움이 밀려온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또 "장관의 바쁜 일정으로 인하여 늦은 밤과 휴무일에도 업무를 검토하고 지침을 줄 수밖에 없어 본의 아니게 여러분들을 고생시켰다"라며 "많은 과업들을 후배들에게 남겨 놓고 먼저 떠나는 것 같은 미안함도 있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아울러 서욱 신임 국방부 장관에 대해 "최고의 군사 전문성과 훌륭한 인품을 겸비하고 있고, 군 생활 시절 상하 동료들로부터 항상 신뢰와 존경을 받았던 최고의 군인"이라며 "누구도 넘볼 수 없는 튼튼한 국방태세를 확립해 우리 정부의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지속 뒷받침하고, 시대적 과업인 국방개혁을 반드시 완성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대한강군을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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