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반도체 업체 인피니온. 출처-구글 갈무리© 뉴스1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중국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정부의 막대한 투자를 등에 업고 무섭게 성장하자 그간 반도체 업계에서 선두를 달려오던 독일 업체들이 긴장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미 CNBC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업체 중 하나로 꼽히는 독일 반도체 제조업체인 인피니온은 최근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 반도체 업체들과 경쟁하기 위해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피니온의 최고경영자(CEO)인 라인하르트 플로스는 "우리는 중국 반도체 업체와 경쟁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화웨이 등 중국 업체는 대부분 반도체 칩을 수입해 사용했지만, 최근 미국의 반도체 공급망 규제 강화로 해외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힘쓰고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의 규제에 맞서 자국 반도체 업체에 막대한 투자해 반도체 부품 산업 발전에 주력하고 있다.

플로스는 "이번 미국의 규제는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앞지르려는 중국을 오히려 도와준 꼴이 될 수도 있다"며 "우리를 포함한 전 세계 반도체 업체들이 중국 반도체 분야의 성장에 긴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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