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의 리보세라닙이 임상 3상서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서 무진행생존기간값이 13.7개월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10.2개월로 무려 3개월 더 연장시켰다. /사진=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이 EGFR(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변이 비소세포폐암(NSCLC) 1차 치료제가 될 가능성이 커졌다.

21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리보세라닙은 비소세포폐암치료제로서 이레사와의 병용투여한 임상 3상서 무진행생존기간값이 13.7개월로 나타났다. 대조군은 10.2개월로 리보세라닙과 병용투여 군이 무려 3개월 더 연장시켰다.


이번 임상은 중국 광저우의 중산대학교 진행됐다. 앞서 올해 초 항서제약이 비소세포폐암에 대해서 리보세라닙과 이레사(Gefitinib)병용요법과 리보세라닙과 캄렐리주맙 병용요법으로 각각 임상 3상 승인을 받았다.

에이치엘비 측은 간세포암의 경우 항서제약이 중국에서 1차 치료제로 진행한 임상결과를 바탕으로 미국 FDA 승인을 받아 글로벌3상으로 확대된 바 있어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동일한 파이프라인 확대 가능성을 기대했다.


이번 임상 결과는 EGFR 엑손(exon) 19 결손 또는 L858R 변이가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리보세라닙과 EGFR 타깃인 이레사 병용요법과 이레사 단독요법을 비교했다. 임상 결과 리보세라닙과 이레사의 병용요법은mPFS 13.7개월로 이레사 단독요법 10.2개월보다 매우 의미 있는 결과를 보였다.

특히 EGFR 엑손(exon) 19 결손환자가 L858R 변이환자보다 더 효과적으로 나타났다. EGFR 돌연변이에서는 엑손19의 결손이 가장 흔하고, L858R 변이가 그 다음으로 흔하게 나타난다.


비소세포폐암에 대한 1차 치료는 EGFR, ALK(역형성 림프종 인산화요소), ROS1(폐암에서 활성화되는 종양 유전자), PD-L1(암세포가 면역세포를 활성화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단백질) 등 마커에 따라 치료법이 세분화돼 있다.

한편 에이치엘비는 이번 달 4일 리보세라닙의 글로벌 권리를 미국의 어드벤첸 연구소로부터 양수도 받아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특허권에 대한 로열티를 받는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