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통합과 합동은 21일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사진)의 이단 옹호 여부를 따진다. /사진=장동규 기자

자신의 집회를 빌미로 여러 곳에서 반성경적 발언을 일삼은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가 개신교계의 심판을 받는다.  

대한예수교장로회(이하 예장) 통합과 합동이 21일 역사상 처음으로 온라인 정기총회를 열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담임목사의 이단 옹호 여부에 대한 안건을 상정할 예정이다. 예장 합동은 전 목사의 이단 옹호 여부를, 통합은 전 목사의 이단성 문제 연구에 본격적으로 돌입하겠다는 안건을 총회에 올렸다. 


전 목사는 "하나님 나한테 까불면 죽어" 등 자신의 집회를 빌미로 여러곳에서 반성경적 발언 등을 해왔다. 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에서 집회를 독려하는 등의 발언과 행동으로 이단 관련 의혹이 제기됐다.

개신교계에서는 교단들이 전 목사를 이단으로 판단한다고 해도 그의 발언과 행동을 통제하기는 어렵다고 보지만 교계 내부 활동이나 파급력이 위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앞서 개신교 주요교단이 참여하는 '8개 교단 이단사이비대책위원장협의회'도 지난 2월 전 목사의 이같은 발언이 "반성경적이며, 비신앙적이며, 비신학적"이라며 "한국 교회 목회자들과 성도들은 전 목사로부터 신앙적으로 나쁜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하기 바란다"고 밝힌 바 있다. 

개신교계에서는 교단들이 전 목사를 이단으로 판단한다고 해도 그의 발언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구속력을 갖는 건 아니지만, 교인들이 전 목사를 판단할 수 있는 틀을 마련하게 된다는 점에서 교계 내부 활동이나 파급력이 위축될 거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