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이 활동 정지 권고 67일 만에 당무로 복귀했다. /사진=뉴스1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섹스 스캔들'이라고 표현해 징계를 받았던 정원석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다시 당무에 복귀했다.

정 비대위원은 2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비대위 회의에 참석하면서 공식적으로 당무에 돌입했다. 지난 7월17일 활동 정지를 권고받은지 67일 만이다.


그는 이날 회의에서 지난 19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제1회 청년의날 기념사를 비판한 바 있다. 당시 정 비대위원은 "문 대통령이 '공정'이라는 말을 37번 언급했다"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자녀들과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딸, 이상직 의원의 자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아들만 하더라도 (문 대통령이) 입으로만 외치는 공정의 가치가 얼마나 공허하고 의미없는지를 알 수 있다"라고 비판했다.

그는 정지 처분을 받기 하루 전인 7월16일 비대위 회의에서 "박 전시 장의 성추행과 서울시의 섹스스캔들 은폐 의혹을 밝혀야 할 때"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다. 국민의힘(당시 미래통합당) 비대위는 이튿날인 17일 정 비대위원에게 2개월 활동 정지를 권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