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21일 유엔 75년 기념식에서 미국을 맹비난했다./사진=뉴스1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국제질서를 확고히 유지할 것이며 일방주의는 막다른 길”이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맹비난했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은 21일 유엔 75주년 기념 고위급회의 화상 연설에서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로 세계는 100년만에 대격변을 겪고 있고 이는 전세계에 심각한 시험"이라며 "각국의 운명이 긴밀히 연결돼 있는 만큼 글로벌 대응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밝혔다.  


코로나19 해결을 위해 당장 책임을 떠넘기기보다 서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란 것을 강조한 것으로 해석된다.  

시 주석은 “중국은 '코로나 책임론'을 제기해온 미국을 의식한 듯 "중국은 유일한 개발도상국으로서 다자주의의 실천자가 될 것"이라며 "세계 각국은 협의, 공동발전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시 주석이 공식석상에서 미국의 일방주의를 비난하고 다자주의를 강조한 것으로 평가된다. 


시 주석은 "일방주의는 막다른 길"이라며 "세계 각국은 협의, 공동발전을 따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냉전적 사고방식, 이념적 구분, 제로섬 게임은 한 나라의 문제를 해결할 수 없고 인류 공동의 도전에 대한 답도 아니다"며 "우리가 할 일은 갈등 대신 대화, 협박 대신 협상, 제로섬 대신 상생"이라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유엔 중심의 국제 체제와 국제법이 뒷받침하는 국제질서를 확고히 옹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