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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이영성 기자,이형진 기자 = 방역당국이 최근 경기 고양시 소재 정신요양시설(박애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늘어있는 배경으로 입소자들의 기저질환을 꼽았다. 정신 질환 등의 문제로 개인 감염 차단이 어려운 상황이다.
곽진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은 24일 코로나19 정례브리핑에서 "아무래도 정신요양시설이다 보니까 일반적인 집단시설에서 우리가 확인할 수 있는 어떤 행동의 통제나 감염전파에 대한 통제가 그렇게 쉽게 이루어질 수 있는 상황은 아니었다"라고 밝혔다.
이날 낮 12시 기준 박애원 관련 코로나19 환자는 총 39명이다. 전날 낮 12시보다 입소자 10명이 추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방역당국은 이 병원에 종사하는 첫 확진자 발생시 입소자들을 층별로 격리했다. 그러나 잠복기간 중 이미 전파가 된 것으로 추정된다.
곽진 팀장은 "가능한 만큼의 통제를 한다고 하더라도 입소자들 간의 접촉을 완벽하게 차단하기는 어려운 그런 근본적인 제약 사항이 있다"면서 "이런 부분들이 추가 환자 발생 요인이 아닐까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최초 노출 이후에 잠복기 상태인 상황에서 확진된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보고 있다"면서 "입소자들의 기저질환 때문에 1인실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 또 하나의 장애요인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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