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혔던 베트남·러시아행 하늘길이 열린다. /사진제공=대한항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굳게 닫혔던 베트남·러시아행 하늘길이 열린다. 외교부와 국토교통부가 국내 기업인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한국발 입국이 어려웠던 국가와 주요 노선 재개에 합의한 결과다.

25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한국과 베트남 양국은 인천-하노이, 인천-호찌민 노선에 대해 각 주2회, 총 주4회 왕복 운항하기로 했다.


베트남은 베트남항공의 인천-하노이 노선에서 25일부터 시험운항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호찌민행을 25일부터, 하노이행을 오는 28일부터 재개하며 아시아나항공은 다음달 1일부터 호찌민 노선을 운항한다. 하지만 베트남 측의 서류요구사항(비자·3일 내 발급된 코로나19 PCR 음성확인서·체류지 확인)을 감안할 때 본격적인 승객 수송은 10월 초부터 가능할 것이란 게 관련업계의 분석.

러시아도 정기편 운항을 시작한다. 러시아의 한국발 입국금지 조치는 지난 20일 해제됐고 정부는 러시아 당국과 오는 27일부터 인천-모스크바 간 정기노선을 재개하는 데 합의했다.


인천발 모스크바행 항공편은 아에로플로트에서 다음달 3일부터 매주 토요일에 대한항공은 다음달 9일부터 매주 금요일에 운항한다. 인천행은 양사가 주1회씩 번갈아 운항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