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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불충분한 인터페론 양이 코로나19가 심각한 양상으로 발전하는 이유라는 연구 결과가 세계적인 학술지 사이언스에 게재됐다.
과학자들은 코로나19로 사망 또는 중증으로 악화된 20·30대 형제에게서 인터페론이 물질이 없었던 것을 공통의 실마리를 찾았다.
한 연구자는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속임수 하나를 쓰고 있다"면서 "이로 인해 상당 기간 동안 초기 면역 시스템의 발동을 피해 인터페론의 반응이 어려워진다"고 설명했다.
특히 이번 논문에서 중증질환자 987명 중 101명에게서 인터페론차단 항체가 나타났다. 무증상자나 약한 증세의 환자 중에 이 항체가 나타난 것은 아무도 없었다. 즉 인터페론이 코로나19 심각한 증세와 연관이 깊은 셈이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터페론은 감염 초기에 가장 효과적인 것으로 추측했다. 감염 초기 코로나19 증상이 중증으로 발전하지 않으면 생명을 위협하는 호흡기 장애를 피할 수 있게 된다.
한 연구자는 "우리는 인터페론을 주입하는 타이밍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바이러스와 싸우고 감염을 막는 인터페론 반응은 매우 초기 단계에서만 일어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즉 인터페론이 부족해 병이 악화될 수 있다면 역으로 많다면 중증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낮아질 수 있다는 의미다.
현재 인터페론 치료에 대한 수십 개의 연구가 진행되면서 실험을 위해 코로나19 환자도 모집되고 있다. 남성, 노인, 기저질환이 있을 때 코로나19의 위협이 더 크다는 것은 잘 알려져 있다. 하지만 이런 조건을 가진 이들이라도 인터페론 양의 차이로 병의 심각함은 달랐다.
과학자들은 "기존에 갖고 있던 염증 수준과 면역력, 감염을 일으킨 바이러스의 양, 그리고 환자의 유전자 구성 등 다른 요소들이 병의 심각도에 영향을 준다"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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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용준 기자
안녕하세요. 산업2부 제약바이오팀 지용준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