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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생수와 백신 재벌이 인터넷 거물을 누르고 중국 부자 1위가 됐다.
24일(현지시간) 기준 블룸버그 억만장자 지수에 따르면, 중국 최대 생수 업체 농푸산취안의 중산산 회장은 총 587억달러(약 68조7788억원)의 순자산을 가진 것으로 조사돼 중국 부호 1위이자 세계 부호 17위로 올라섰다.
‘외로운 늑대’라는 별명을 가진 중산산은 현재 인도의 무케시 암바니에 이어 아시아에서 두 번째로 부유한 사람으로 선정됐다.
농푸산취안의 주가는 지난 8일 홍콩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첫날 54% 급등했다. 농푸산취안의 붉은색 병들은 소규모 매장부터 고급 호텔까지 전국적으로 판매될 정도로 인기를 얻고 있다.
4월 중산산이 지분 75%를 보유한 제약회사 완타이바이오팜이 중국 상하이증시에 상장했고 8월까지 그의 총자산이 200억달러 급증했다.
아울러 이 기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개발하기 위해 두 개의 대학과 협력을 맺었다고 전했다.
중국 알리바바 그룹 창립자 마윈은 자산 567억달러(66조4354억원)로 중산산에 밀려, 직전 조사의 중국 부호 1위에서 2위로 내려 앉았다.
중산산은 농푸산취안의 성공적인 증시 상장으로 알리바바의 마윈, 텐센트 최고경영자 마화텅(3위, 508억달러(59조5122억원)) 등과 함께 중국 최고 부호 3인으로 급부상했으며, 이번 주 기술주들의 하락세에 힘입어 순위가 올라갔다.
기존에 중국의 억만장자들은 대부분 기술산업에서 나오고 있었는데 최근 화웨이, 틱톡, 위챗 등을 둘러싸 중국과 미국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중국 기술주들의 가치가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
다만 블룸버그에 따르면 알리바바의 자회사인 앤트그룹이 다음 달 상장되면 마윈이 다시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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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