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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이미향(27·볼빅)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첫 날 쾌조의 샷 감을 보이며 공동 선두에 나섰다.
이미향은 2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앤 골프클럽 베이 코스(파71·6190야드)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8개를 쓸어 담으며 8언더파 63타를 쳤다.
첫 날 완벽한 플레이를 펼친 이미향은 로렌 스티븐슨(미국)과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LPGA 투어 통산 2승이 있는 이미향은 2017년 7월 레이디스 스코틀랜드 오픈 이후 3번째 우승에 도전하게 됐다. 올 시즌은 2월 호주여자오픈에서 기록했던 공동 6위가 최고 성적이다.
이미향은 이날 페어웨이 안착률 93%, 그린 적중률 88.9% 등 뛰어난 샷 감을 자랑했다.퍼트도 26개로 준수했다.
3~4번홀 연속 버디로 기분 좋게 시작한 이미향은 후반에도 10~12번홀, 17~18번홀 연속 버디를 잡아내는 집중력을 보였다.
경기 후 이미향은 "오늘은 샷 내용이나 퍼팅에서 흠잡을 데가 없었다. 그린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긴 클럽으로 플레이하기가 좀 더 쉬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보통 54홀로 열리던 숍라이트 클래식은 이번 대회에서 72홀 경기로 펼쳐진다. 하루 더 경기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체력적인 부담이 따른다.
이미향은 "보통 목요일까지 연습을 했는데, 올해는 급하게 시간을 보냈다"면서 "프로암이 없어서 이틀 동안 연습할 수 있는 시간이 있었다. 확실히 이전과는 달랐다"고 설명했다.
추석 명절을 보내고 있는 한국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미향은 "올해는 모두에게 힘든 시기지만, 한가위이기 때문에 모두 행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라이언 오툴(미국)과 하타오카 나사(일본)가 한 타 차 공동 3위(7언더파 64타)에 올랐고, 신지은(28·한화)이 5언더파 66타로 공동 6위에 자리했다.
이밖에 박희영(33·이수그룹)은 공동 12위(4언더파 67타), 전인지(26·KB금융그룹)는 공동 22위(3언더파 68타)를 마크했다.
반면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와 박성현(27·솔레어)은 나란히 부진했다.
박성현은 버디 2개와 보기 3개를 맞바꿔 1오버파 72타로 공동 82위에 랭크됐다. 박인비도 버디 3개와 보기 5개 등 2오버파 73타를 적어내 공동 93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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