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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음상준 기자 = 최근 5년간 노인학대 접수 건수는 2만959건으로, 이중 배우자·아들·며느리·딸 등 친족에 의한 노인학대가 전체 건수의 7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최종윤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아 2일 공개한 '최근 5년간 노인학대 접수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총 노인학대 접수 건수는 2만959건으로, 2016년 3818건에서 2019년 5188건으로 3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까지 노인학대 접수 건수는 3051건에 달해, 지난해 5188건을 크게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지역별로는 경기도와 제주도에서는 2016년 대비 2019년 노인학대 접수 건수가 2배 이상 증가했다. 경기도의 경우 2016년 428건에서 2019년 901건으로, 제주도의 경우 2016년 72건에서 2019년 158건으로 증가했다.
학대 행위자 유형별로는 배우자·아들·며느리·딸 등 친족에 의한 노인학대가 매년 전체 건수의 75% 가까이 차지했다. 특히 아들에 의한 노인학대 비율이 제일 높았고, 배우자에 의한 노인학대 건수 역시 2016년 952건에서 매년 증가해 2019년에는 1749건에 달했다.
요양시설 등 기관에 의한 노인학대 접수 건수도 2016년 392건에서 2019년 1067건으로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최 의원은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노인들의 이동이 제한되면서 가족과 함께 지내거나 시설에서 지내는 시간이 늘어나고 있지만, 오히려 노인들에게는 공포의 시간일 수 있다"며 "복지부는 노인학대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보호할 수 있는 제도적 시스템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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