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대명절 추석인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복궁을 찾은 시민들과 외국인들이 궁내를 돌아보며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20.10.1/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 발생했다. 대규모 코로나19 집단발병은 없었으나 어린이집과 우체국, 학교, 회사 등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졌다.

2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 대비 11명 증가한 5334명이다. 현재 832명이 격리돼 치료를 받고 있고 4445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57명이다.


서울 신규 확진자 규모는 최근 전반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26일 34명, 27일 19명, 28일 11명을 기록한 후 29일 51명으로 늘었으나 30일 30명, 10월 1일 11명으로 다시 10명대를 보였다.

신규 확진자 감소는 추석 명절의 영향으로 검사 건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10일 동안의 일일 평균 검사자 수는 2168명이지만 9월 30일과 10월 1일 검사자는 각각 1410명, 1240명으로 비교적 적었다.


신규 확진자 11명 중 고양시 부부관련 1명(누적 3명), 강남구 삼성화재 관련 1명(누적 2명), 마포구 고등학교 관련 1명(누적 2명), 서초구 LG유플러스 관련 1명은 새롭게 분류된 집단감염 사례다.

고양시 부부관련 집단감염은 지난달 28일 고양시에 거주하는 마포구 소재 어린이집 교사 A씨가 최초 감염되면서 시작됐다. 이후 A씨가 근무하는 어린이집 관련 인원은 물론 서초구 우체국에서 일하는 A씨의 남편 B씨와 그의 동료들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강남구 삼성화재, 마포구 고등학교, 서초구 LG유플러스 사례에 대해 "아직까지 시내 확진자가 1~2명으로 집단감염이라고 표현하긴 어렵지만 시민들에게 정보를 알리는 차원에서 분류했다"며 "접촉자를 파악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봉구 다나병원, 도봉구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강남구 대우디오빌플러스, 관악구 삼모스포렉스 등에서는 새로운 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집계되지 않았다.


이외에도 감염 경로가 아직 파악되지 않은 확진자 3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1명이 추가됐다. 오래된 집단감염이나 산발사례인 '기타'로 분류된 신규 확진자는 1명이다.

해외 접촉 관련 신규 확진자는 2명이다. 네팔을 다녀온 영등포구 주민 1명과 인도네시아에서 돌아온 종로구 주민 1명이다.

자치구별로는 마포구와 관악구에서 2명으로 가장 많은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종로구, 성동구, 성북구, 구로구, 금천구, 영등포구, 강남구에서도 1명씩의 확진자가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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