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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사태 초기 “코로나는 가벼운 감기에 불과하다”며 마스크도 쓰지 않는 등 만용을 부리다 결국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미국의 뉴욕타임스(NYT)가 2일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뚜렷한 근거 없이 바이러스가 곧 사라질 것”이라고 주장하는 등 과학자들의 경고를 무시해왔다.
그는 특히 코로나 사태 이후 몇 달 동안 마스크를 쓰는 것을 거부해 왔다. 오히려 마스크를 쓴 사람을 조롱했다. 그는 대통령 선거 상대인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공식석상에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자 그를 조롱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펜실베이니아 피츠버그 인근 문타운십 유세에서 바이든 후보를 언급하며 "그는 마스크가 좋은가보다. 그것도 괜찮다. 기분이 좋다면 뭐든"이라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마스크로 완전히 가릴 것이라면 왜 성형수술에 돈을 다 써버렸나"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전문가들의 거리두기 지침을 무시하고 최근 대대적인 군중행사를 강행했다.
예컨대,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 대회 마지막 날 지명을 수락 했을 때, 백악관의 남쪽 잔디밭에 1000명 이상의 지지자를 초대했다. 당시 참석자들은 대부분 마스를 쓰지 않았었다.
그는 올해 74세다. 바이러스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간주되는 연령이다. 미국에서 발생한 사망자 10 명 중 8 명은 65 세 이상이라고 NYT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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