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9일 서울역 열차 내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자리를 띄어 앉은 채 좌석에 탑승하고 있다./사진=뉴스1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째 두자릿수를 유지한 가운데 방역당국은 연휴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특히 연휴 이후 고위험군 접촉이 많은 직업군에 대해서는 적극적인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했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추석 연휴가 끝날 때까지 긴장을 놓지 말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3월 대구·경북 중심 유행기를 제외하면 5월 연휴 당시 이태원 클럽 중심의 확산이 일어났고, 8월 광복절 연휴 때에는 사랑제일교회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확산이 커진 바 있다.


이에 따라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기간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는 등 특별 방역대책을 내놨었다. 연휴 기간이 또 다른 확산세를 낫지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권 부본부장은 "추석 연휴 고향을 방문했거나 밀집·밀접·밀폐 환경에 접근한 경우, 그리고 의료기관 종사자 및 사회복지시설 종사 등 고위험군 접촉 직업군 등의 경우에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받길 권고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기증상 또는 조금이라도 몸이 이상하거나 의심증상이 있을 경우에도 코로나19 검사를 받으시라"고 당부했다.

방역당국은 추석 연휴 당시의 방역지침 준수 여부가 10월 국내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거리두기 정책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권 부본부장은 "추석 전후 이동과 만남, 접촉했을 때 거리두기 실천 정도가 10월 중순 경 코로나19 발생 상황과 나아가 거리두기 정책 방향을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