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슬빈 기자 = 장벽 너머, 팔레스타인으로 손을 뻗으려는 한 이스라엘인의 열망을 담고 있는 책이다.

이 책의 저자는 화해가 불가능해 보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사이에 열린 대화의 장이 펼쳐지기를 염원하며, 팔레스타인인을 비롯한 아랍 세계 사람들에게 '편지'를 써 내려 간다.

줄줄이 이어지는 편지에서 저자는 오랜 기간 계속된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의 이데올로기적·감정적 매듭을 풀려는 노력을 거듭한다.

무엇보다 저자는 편지를 통해 팔레스타인 이웃에게 유대인이 이 땅에 대해 갖는 신성한 애착을 설명하려고 한다.

그는 유대인과 무슬림, 기독교인은 공존의 역사와 공통의 영적 믿음을 갖고 있다고 믿으며, 이런 바탕 위에서 평화로운 공존의 미래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미국에서 자란 자신이 왜 조상의 땅인 이스라엘로 귀환했는지를 팔레스타인 이웃에게 보내는 편지에서 차분히 설명한다.

에필로그에는 저자의 편지를 읽은 팔레스타인 이웃들이 진솔한 호응과 반론을 담아 보내온 답장들을 수록했다.


◇ 나의 팔레스타인 이웃에게 보내는 편지 / 요시 클라인 할레비 지음 / 유강은 옮김 / 경당 펴냄 / 1만7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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