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18일 경기도 안산시청에서 조두순 재범 방지 대책 마련 간담회가 진행되고 있다. 경찰은 5일 정례기자간담회에서 조두순 거주지 주변 예방활동 계획을 밝혔다. /사진=뉴스1
아동 성범죄로 복역 중인 조두순이 오는 12월 출소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그의 거주지 주변에 경찰초소와 CCTV를 설치하는 등 주민 불안 해소방안을 밝혔다.

김창룡 경찰청장은 5일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치안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김 청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주민 불안이 상당히 높기 때문에 집 근처에 경찰초소를 설치하고 그곳을 거점으로 형사과 강력팀·기동대·순찰대 등 24시간 순찰을 할 수 있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우선 경찰은 조두순이 머무를 것으로 예상되는 거주지 중심 반경 1㎞를 ‘여성안심구역’으로 지정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폐쇄회로(CC)TV도 기존 23곳에 더해 71곳에 추가로 설치한다.

이어 김 청장은 “안산시 및 법무부와 협의를 거쳐 시민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주민 불안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두순은 초등학생 여아를 납치하고 성폭행해 장애를 입힌 혐의로 12년형을 선고받았다. 그가 출소 후 거주지인 안산시 일대로 돌아올 것으로 알려지며 해당 지역 주민들의 불안이 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