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노벨상 위원회는 5일(현지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하비 J. 알터 미국 국립보건원 박사, 마이클 호턴 캐나다 알버타대 교수, 찰스 M. 라이스 미국 록펠러대 교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들은 간경화와 간암의 대표적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규명해 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상 수상자가 됐다. 이들이 C형 간염 바이러스를 규명하면서 만성간염의 원인이 밝혀졌고 더불어 혈액검사와 신약도 개발로 인해 수백만명이 생명을 구했다고 노벨상 위원회는 설명했다.
노벨 배심원단은 "전세계 수백만명의 간경변과 간암을 유발하고 혈액을 매개로 전염되는 C형 간염 바이러스를 규명하는 데 결정적인 기여를 했다"며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미국 태생인 알터는 NIH 소속 연구원이자 바이러스 학자로 수혈로 인한 감염 사례가 A형 또는 B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 아니라 알려지지 않은 또 다른 바이러스(C형 간염 바이러스)로 인한 것이라는 사실을 증명했다.
마찬가지로 미국 태생인 라이스는 지난 2001~2018년 미국 록펠러대학교 C형 간염 연구센터에서 근무했으며 C형 간염 바이러스의 내부 단백질 구조를 처음 밝혔다. 또한 C형 간염 바이러스만으로도 간염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최종적으로 입증했다는 공로로 올해 노벨 생리의학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영국 태생인 마이클 호턴은 지난 2010년부터 캐나다 앨버타대학교 리카싱 응용바이러스연구소 소장으로 새로운 연구방법을 이용,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 정보(게놈)를 분리해 C형 간염 바이러스라는 존재를 처음으로 규명한 공로가 인정됐다.
이들이 선정되면서 미국은 4년 연속, 영국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노벨상 수상자를 배출하게 됐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