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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골프여제' 박인비(32·KB금융그룹), 이미림(30·NH투자증권) 등 태극 낭자들이 2020시즌 3번째 메이저대회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 우승에 도전한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총상금 430만달러)은 오는 8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뉴타운스퀘어의 애러니밍크 골프클럽(파72·6831야드)에서 열린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은 당초 6월 열릴 예정이었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10월로 연기됐다.
박인비는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과 인연이 깊다. 지난 2013년부터 2015년까지 이 대회 3연패에 성공, 여자골프 역사상 3번째로 메이저대회 3연패의 위업을 이뤘다.
박인비는 총 20번의 LPGA투어 우승 중 메이저대회에서 7승을 수확했다.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추가하면 박인비는 역대 메이저대회 최다 우승 순위에서 미국의 베스티 롤스(8승)와 함께 공동 6위로 올라설 수 있다.
또한 박인비가 우승을 차지하면 2020시즌 개인 타이틀 경쟁에도 불을 붙일 수 있다. 박인비는 현재 올해의 선수와 상금에서 재미교포 대니얼 강(75점·72만4466달러)에 이어 2위(66점·67만7951달러)를 기록 중이다.
세계랭킹이 8위까지 떨어진 박성현(27·솔레어)도 이번 대회를 통해 반등을 노린다.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은 박성현이 메이저대회 중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쳐왔던 무대다. 2017년 처음 출전했던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공동 14위에 올랐고 2018년에는 정상을 차지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준우승했다. 최근 막을 내린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공동 27위를 마크하며 투어 복귀 후 가장 좋은 성적을 낸 박성현이기에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9월초 시즌 2번째 메이저대회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환상적인 칩샷을 뽐내며 깜짝 우승을 차지한 이미림도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마지막 홀 칩샷 이글로 승부를 연장으로 끌고 간 이미림은 연장 첫 홀에서 버디로 생애 첫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
이미림은 ANA 인스퍼레이션 우승 이후 캄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공동 51위,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컷탈락했다. 큰 무대에서 강심장을 뽐냈던 이미림은 KPMG 위민스 PGA챔피언십에서 시즌 2번째 우승을 정조준한다.
이외에도 LPGA투어에서 10승을 올렸지만 아직 메이저대회 우승이 없는 김세영(27·미래에셋), 지난 2월 ISPS 한다 빅오픈 챔피언 박희영(33·이수그룹), 지은희(34·한화큐셀), 양희영(31·우리금융그룹), 이미향(27·볼빅) 등도 우승 경쟁에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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