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 총재/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추가 부양협상 중단을 선언하면서 미 경제 회복이 훨씬 둔화할 것이라고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전망했다.

메스터 총재는 6일(현지시간) CNBC방송의 클로징벨에 출연해 "추가 부양이 없어도 회복은 계속 되겠지만, 그 속도는 훨씬 늦어질 것"이라며 추가 부양 부재에 대해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그는 추가 부양과 같은 정부 도움이 진짜 필요한 소상공인과 가구가 아직도 매우 많다고 강조했다. 메스터 총재는 "그동안 경기 회복이 예상보다 다소간 강력했지만 아직도 매우 큰 구멍이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스터 총재는 연준 차원의 완화적 통화정책을 펼치고 있다며 "지금은 재정당국이 더 많은 일을 해야 할 시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재정 및 통화 부양에 더해 바이러스를 억제하고 퇴치하기 위해 헬스케어에 집중투자를 지속해야 한다고 메스터 총재는 설명했다.


그는 "헬스케어 투자는 (바이러스를) 진단하고 추적하는 역량을 높여 백신 개발에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총재는 이날 "강력한 부양책이 없으면 회복세가 약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양성판정을 받은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은 트럼프 대통령은 파월 의장 발언 직후 추가 부양협상을 다음달 대선 이후로 연기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협상에 불성실하게 임하며 인기에 영합해 퍼주기식 부양으로 국가재정을 위협할 것이라는 논리다. 백악관은 부양규모를 1조5000억달러, 민주당은 2조5000억달러로 잡아야 한다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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