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퇴원하자마자 판 흔들기에 나섰다. 트럼프 대통령은 추가 경기부양책 협상을 대선(11월3일) 이후로 미룬다고 선언하자 민주당은 격앙된 반응을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트위터에 "나는 협상팀에 (경기부양안) 협상을 대선 이후까지 중단하라고 지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내가 승리한 즉시 우리는 열심히 일하는 미국인과 소상공인에 초점을 맞춘 대규모 경기부양안을 통과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공화당 상원 원내대표) 미치 매코널에게 시간을 끌지 말고 나의 놀라운 연방대법관 지명자 에이미 코니 배럿 지명에 완전히 초점을 맞춰 달라고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입원 치료를 받다 퇴원한 지 하루 만이다.
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은 성명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오늘 다시 한번 본색을 드러냈다"며 "공화당 의원들의 전적인 동의하에 국가를 희생하고 자신을 우선시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부양책) 협상장에서 떠나버린 건 트럼프 대통령이 히어로즈법(Heroes Act)이 요구하는 대로 바이러스를 물리칠 의사가 없다는 걸 보여준다"며 "그는 과학에 대한 경멸을 보여줬다. 건강, 응급의료, 위생, 교통, 식품 종사자, 교사 등 우리의 영웅들에 대한 무시를 보여줬다"고 비판했다.
히어로즈법은 민주당이 장악한 하원이 지난 5월 통과시킨 3조달러 규모 코로나19 부양책이다. 공화당이 다수인 상원은 이 법을 상정도 하지 않았다.
이어 그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내 최상위층의 세금 감면에만 신경 쓰고 있다면서 "가난한 어린이, 실업자 및 열심히 일하는 가족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걸 거부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