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5일(현지시간) 코로나19를 치료했던 메릴랜드주 베데스다의 월터리드 군 병원에서 퇴원해 워싱턴 백악관에 돌아와 마스크를 벗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윤다혜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쓴 항체 치료제가 싱가포르 혈장을 이용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홍콩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의 치료에 사용된 항체 치료제 'Regn-COV2'는 싱가포르 환자 3명의 혈액 샘플을 이용해 개발됐다. Regn-COV2는 미국의 제약사 리제네론이 개발 중인 시험용 항체 치료제다.


Regn-COV2는 275명을 대상으로한 초기 임상시험에서 매우 긍정적인 효과를 보였다. 그러나 아직 3상 임상을 진행 중이며, 미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그동안 트럼프 대통령은 길리어드의 항바이러스제 렘데시비르와 리제네론의 항체 치료제, 스테로이드제인 덱사메타손 등 코로나19 치료에 효능이 있다는 거의 모든 약물을 투여받았다.


리제네론의 'Regn-COV2' 외에도 트럼프 대통령에 사용된 스테로이드제 덱사메타손, 렘데시비르 모두 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진 않은 상태라고 SCMP는 전했다.

이에 일부 전문가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효과가 완전히 입증되지 않은 약물을 투여받았다"며 향후 그의 건강 상태에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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