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김서연 기자 =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의 아내 미셸 여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인종 차별주의자'라고 규정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셸 여사는 6일(현지시간) 트럼프는 공포 조성과 분열 전략을 쓰고 추악한 음모론을 확산하는 인종 차별주의 대통령으로, 그가 재선되면 미국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셸 여사는 미 대선을 4주 앞두고 발표한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최종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공화당 동료들이 아프리카계 미국인에 대한 부당한 "공포를 부추긴다"고 비판했다.
이어 유권자들을 위협할 행동을 하고 소수집단이 미국 교외 지역을 망칠 것이라고 "거짓말한" 트럼프 대통령은 "도덕적으로 잘못됐다"고 지적했다.
미셸 여사는 "다시 말하지만 대통령이 하는 일은 명백히 잘못됐다"며 "그건 도덕적으로 틀렸다. 인종차별"라고 강조했다.
미셸 여사는 그러나 미국인들은 온라인과 미국 매체에서 나오는 모든 정보의 팩트를 체크할 시간과 에너지가 없기 때문에 이런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이 효과를 볼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공포와 혼란을 이용하고 이기기 위한 거짓말을 퍼뜨리는 데 정말 탁월하다"고 덧붙였다.
재선에 도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법 질서' 수호를 기치로 내걸고 있다. 그는 인종차별 반대 시위자들을 폭력적 극단주의자라고 거듭 규정했다.
이번 미셸 여사의 지지 연설은 아직 지지할 후보를 결정하지 못했거나 투표 여부조차 정하지 않은 광범위한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한다.
그는 영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실패한 코로나바이러스 정책, 미군 병사를 '실패자'라고 비하한 일, 자신과 부유한 친구들의 자산을 늘리려는 노력을 비판했다.
이어 바이든 후보는 노동자 계층을 돕고 분열을 치료하며 환경을 보호하는 반대 가치를 제공하는 사람이라며 "깊이 생각해 보고 조 바이든에게 투표하라"고 촉구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