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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1조원 대 사기 주범'으로 꼽히는 이철 전 밸류인베스트코리아(VIK) 대표가 수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업무상 횡령 혐의를 받는 이철 전 대표(55)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7일 밝혔다.
이 전 대표는 2012년 7월과 9월, 3억5000만원의 회삿돈을 VIK가 투자한 기업의 계좌를 거쳐 자신의 개인계좌로 이체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VIK 피해자들은 지난 4월22일 이 전 대표가 VIK의 투자를 받은 기업 관계자와 공모해 3억5000만원을 횡령한 혐의가 있다며, 경찰에 고발장을 제출했다.
이 전 대표는 이동재 전 채널A 기자로부터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여권 인사의 비위를 제보하라고 협박당했다고 주장한 인물이다.
이 전 대표는 2011년 9월부터 4년간 '크라우드 펀딩' 형식으로 금융당국 인가 없이 3만여명으로부터 불법으로 7039억여원을 끌어모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지난해 9월 대법원에서 징역 12년이 확정됐다.
그는 재판을 받는 도중 또다시 거액의 불법 투자를 유치한 혐의로 기소돼 올 2월 1심에서 징역 2년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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