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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장호 기자 = 약 180억원대 회사 자금을 빼돌린 횡령범이 해외도피 12년 만에 붙잡혀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김민형)는 6일 IC코퍼레이션 임원이었던 A씨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횡령 및 배임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 등은 2006년 11월 유명 디지털카메라 콘텐츠 업체 B사가 IC코퍼레이션을 인수한 뒤 유상증자 방식으로 500억원대 자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약 180억원대의 회사 자금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검찰은 IC코퍼레이션 대표이사 C씨를 구속기소했다. 그러나 실제 사주로 알려진 A씨는 2008년 검찰 수사 도중 해외로 도주했다. 검찰은 A씨에 대해 기소중지했다.
수사당국은 A씨가 지난달 10일 동남아에서 인천국제공항을 경유해 3국으로 가려고 한다는 사실을 포착,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 A씨를 체포했다. 2008년 도주한 이후 12년 만에 잡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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