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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구미호뎐' 조보아가 21년 만에 이동욱과 재회했다.
7일 오후 방송된 tvN 새 수목드라마 '구미호뎐'에서 방송국 프로듀서 남지아(조보아 분)는 구미호 이연(이동욱 분)을 찾았고, 이연은 미끼를 물어 향후 전개에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난 1999년 여우고개에서 의문의 사고를 당한 남지아 가족. 엄마, 아빠를 잃은 그는 홀로 생존했다. 21년 뒤 이연은 결혼식장에서 여자 구미호의 배신을 가만두지 않았다. 여자 구미호가 살해되고 결혼식장은 한바탕 난리가 났다.
남지아는 같은 결혼식장에 있었다. 신부가 도망갔다는 말에 남지아는 의심을 키웠다. "드레스에 핏자국이 있고, 왜 드레스가 여기 있는지 사건 현장이 묘하게 다른 얘기를 하고 있다"라고 계속해서 의심했다. 머리카락을 발견한 그는 동물병원에서 "여우털이다. 한반도 토종 여우"라는 답변을 들었다. 하지만 의사 구신주(황희 분) 역시 구미호였다. 그는 "코드 레드"라면서 이연에게 황급히 소식을 전했다.
남지아는 결혼식장 주변 CCTV 영상을 입수했다. 신부가 식장을 나간 기록이 없었고, 이연은 비가 오지 않음에도 우산을 쓰고 퇴장했다. 방송국에서는 '도시괴담을 찾아서'라는 프로그램 제보를 받았다. 이연의 뒷모습이 시청자들에게 공개됐다. 구미호들이 걱정하는 가운데 이연은 "저 인간한테 전해. 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고"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랑(김범 분)이 제보자로 나타났다. 누구냐는 남지아의 질문에 "괴물이다. 그 사람은 늙지도 죽지도 않는다"라고 답했다. 남지아는 여우고개 언급에 주목했다. 이랑은 "거기서 그 남자 봤다"라고 털어놓은 뒤 "직접 확인해 봐라"라고 했다. 이랑은 주차장에서 바로 변신했다. 차에서 기다리고 있던 기유리(김용지 분)에게 "나 그 여자 마음에 들어. 머리부터 발끝까지 다"라고 말했다. "그럼 먹어버릴까요?"라는 물음에는 "아직은 아니야"라며 의미심장하게 웃었다.
이랑은 이연에게 전화를 걸어 만남을 제안했다. 이연이 무시하자 "후회할 텐데. 요새도 기다리나? 죽은 여자친구"라며 "내가 재미있는 소문을 들었는데, 말을 해줘 말아"라면서 그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연은 "수작 부리지 마라"라고 강하게 맞섰지만, 이랑은 "궁금하면 나오라니까"라고 했다.
남지아는 이랑의 말을 듣고 늦은 밤 혼자 버스정류장을 찾았다. 의문의 남성이 남지아를 붙잡고 늘어지는 사이, 버스에 타 있던 이연은 사라졌다. 버스는 여우고개로 향했다. 남지아는 할아버지를 업고 집으로 데려다주려 했다. 할아버지는 남지아의 등에서 내리며 "고작 이런 걸로 생색낼 생각하지 마라. 신세는 이미 갚았으니까"라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택시를 잡은 순간 할아버지는 사라졌다. 택시기사는 남지아 외에는 아무도 보지 못했다고 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남지아는 자신이 놓쳤던 버스 사고 현장을 목격했다. 이 곳에서 그는 어린 시절 기억을 되찾았다. 황급히 버스 안으로 들어갔지만 모두 의식이 없었고, 자신과 정류장에서 얘기를 나눴던 여학생도 쓰러져 있었다. 이연은 피를 흘린 채 홀로 빗길을 걸어갔다.
이후 여학생은 의식을 되찾았다. 남지아는 그를 이해한다며 명함을 건넸다. 이어 "혹시 버스에서 창가에 앉은 젊은 남자 못 봤냐. 이런 우산 쓰고 있다"라면서 휴대전화 사진을 보여줬다. 이에 여학생은 바로 경악했다. "올 거야. 죽이러 와. 나도 죽이러 올 거야"라며 불안해 했다. 남지아는 병원을 찾아온 이연을 발견했고, 둘은 마주앉았다. 긴장감이 흐르는 가운데 남지아는 가죽 가방으로 그의 지문을 따려 했다.
그날 밤, 여고생은 불안에 떨어야 했다. 남지아는 그를 집으로 데려갔다. 남지아가 혼자 지낸다는 말에 그는 묘한 표정을 지었다. 이연은 한발 늦게 병원을 찾았고, 남지아는 그를 집으로 불렀다. 이 여고생의 정체는 구미호 이랑이었다. 하지만 남지아는 이미 눈치채고 있었다.
이연, 이랑은 우연히 만나 격렬한 싸움을 벌였다. 남지아는 구미호들이 싸우는 영상을 촬영해뒀다. 그는 이연을 찾아가 "원본은 여기 있다. 원하면 와서 가져가"라더니 빌딩에서 떨어졌다. 이연은 바로 그를 구해 품에 안았다. 남지아는 "역시 사람이 아니었어"라며 "난 널 기다렸어"라고 말한 뒤 이연의 목에 주사를 놔 긴장감을 끌어올렸다. '구미호뎐'은 도시에 정착한 구미호와 그를 쫓는 프로듀서의 이야기를 담은 판타지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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