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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한상희 기자 = 아베 신조(安倍晋三) 전 일본 총리가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의 명예최고고문을 맡는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모리 요시로(森喜朗) 대회 조직위원장은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아베 전 총리가 조직위 명예최고고문으로 취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아베 전 총리가 맡아 온 조직위 최고고문 겸 의장직은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가 승계한다.
모리 위원장은 이날 온라인으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회에서 이 같은 사실을 IOC에 보고했다. 그는 "아베 전 총리가 퇴임 후에도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지원해줬으면 한다"고 밝혔다.
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아르헨티나에서 열린 IOC 총회 2020올림픽 후보지 프레젠테이션에 직접 참가하는 등 도쿄올림픽 유치를 이끌고 준비해 왔다. 아베 전 총리를 도쿄올림픽 명예최고고문으로 위촉한 것은 이런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도쿄올림픽 조직위는 이날 IOC에 내년 여름으로 연기된 대회를 간소화할 경우 경비 약 300억엔(약 3227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는 점도 보고했다. 참가 인원 감축 등 IOC와 합의한 52개 항목을 추산한 결과다.
특히 연습장 조명을 줄이거나 직원들이 대회장에서 작업하는 공간을 줄이면 약 150억엔(약 1639억원원)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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