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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은지 기자 = 대통령 경호관들이 8일 '아웅산 테러' 당시 임무 중 순직한 선배 경호관들의 묘소를 찾아 참배하고 '완벽한 경호'를 다짐했다.
대통령경호처에 따르면 이날 신임 경호관을 포함해 대통령경호처 소속 경호관 25명은 1983년 발생한 '아웅산 테러'로 임무 중 순직한 정태진·한경희 경호관의 묘소가 있는 국립서울현충원을 방문했다.
대통령 경호관들은 매년 순직 경호관들의 묘소를 참배하고 '대통령 경호' 임무의 의미를 되새긴다.
대통령경호처는 SNS에 "오늘 아웅산 테러 사건으로 순직하신 선배님들의 묘소를 후배 경호관들이 찾았다"라며 "그들을 그리며 대통령경호처는 오늘도 완벽한 경호에 만전을 기한다"고 밝혔다.
아웅산 테러는 1983년 10월9일 버마(현 미얀마)의 수도 랑군(현 양곤)에 위치한 아웅산 묘역에서 북한 인민무력부 정찰국 소속 공작원의 폭탄 테러로 서석준 부총리 등 대통령 순방 외교사절과 기자 등 17명과 미얀마인 4명 등 21명이 사망하고 현장에 있던 50명이 부상당한 사건이다.
전두환 당시 대통령은 참배 예정 시간이었던 시간보다 늦게 도착했고, 그에 앞서 우리 정부측 수행원단이 행사 예행연습을 위해 먼저 도착해 애국가가 울리자 북한 공작원이 대통령이 참석하는 행사가 시작된 것으로 착각해 미리 설치한 폭탄을 터뜨렸다.
이에 대통령은 공식 순방 일정을 취소하고 귀국했고, 우리 정부는 이 사건을 계기로 미얀마와 단교했다가 2007년 4월에 복교됐다.
희생된 순국 사절 17명 모두 국가사회발전특별공로희생자로 국가보훈처에 국가유공자로 등록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해 9월 미얀마를 공식방문한 계기로 아웅산 묘역에 건립된 '대한민국 순국 사절 추모비'를 찾아 참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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