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당대표 선거 결선에 진출한 김종철 후보(왼쪽)와 배진교 후보가 6일 서울 마포구 한겨레신문사에서 당대표 후보 토론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결선투표 기간은 10월5~9일이며 개표 및 결과 발표는 9일이다. 2020.10.6/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정의당은 9일 신임 당대표를 선출한다. 김종철·배진교 후보 간의 결선 투표다.

정의당은 이날 오후 6시 중앙당 회의실에서 정의당 6기 당대표 선출선거 결과를 발표한다. 지난 5일부터 8일까지의 온라인 투표와 이날 ARS 투표 결과를 합산한 수치다.


애초 두 후보를 비롯해 박창진·김종민 후보 등 총 4명이 선거에 나섰으나 지난달 27일 투표 결과 네 후보 모두 과반수를 기록하지 않아 이날 1위와 2위 간의 결선을 치르게 됐다.

당시 김종철 후보는 득표율 29.79%로 1위를, 배진교 후보는 27.68%로 2위를 기록해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김 후보는 김종민 전 후보와 손 잡고 진보정당으로서 정체성 강화를 앞세웠다.

당내 좌파계열의 지지를 받는 김종철 후보는 1999년 권영길 민주노동당 대표 비서로 정계에 입문했다. 이후 고(故) 노회찬 전 원내대표와 윤소하 전 원내대표의 비서실장을 지냈다. 최근까지는 당 선임대변인직을 맡았다.


김 후보는 공약에서 "민주당과 정책 경쟁을 통해 선명한 진보야당이 되겠다"고 했다.

배 후보는 박창진 전 후보와 연대해 '대중 정당'에 승부를 걸었다.


당내 유일한 현역 의원인 배진교 후보는 대표적인 노동 운동가로 꼽힌다. 21대 국회에서 원내대표를 지냈고, 당대표 선거 출마를 위해 원내대표직을 사임했다. 2010년 인천 남동구청장을 지냈다.

배 후보는 "이념정당이 아닌 대중정당으로 더 큰 정의당을 만들겠다"며 "대중과 호흡하며 진보정치의 가치를 실현할 것"이라고 했다.

이날 선출될 신임 당대표를 비롯한 정의당 6기 대표단은 오는 11일 오전 8시 마석모란공원의 전태일 열사와 고(故) 노회찬 의원 묘소를 참배한다.

이후 국회에서 심상정 대표 등 5기 지도부와 함께 이·취임식을 갖고 국립현충원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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