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 시리즈 1차전을 승리한 탬파베이 레이스.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탬파베이 레이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꺾고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기선을 잡았다.

탬파베이 내야수 최지만(29)은 상대 좌완 선발투수를 맞아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고, 이날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20 ALCS 1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2-1로 신승했다.


탬파베이는 1-1로 맞서던 5회말 2사 3루서 터진 마이크 주니노의 중전 적시타에 힘입어 1점 차 짜릿한 승리를 따냈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탬파베이 선발 블레이크 스넬은 1회초 1사에서 휴스턴의 호세 알투베에게 좌중월 솔로포를 맞고 0-1로 끌려갔다.

스넬은 경기 초반 다소 흔들렸지만 에이스답게 더 이상의 실점을 내주지 않았다. 4회초 2사 만루의 위기가 있었지만 알레미스 디아스를 내야 땅볼로 돌려세우고 한숨을 돌렸다.


침묵하던 탬파베이 타선은 4회말 란디 아로사레나의 솔로포가 터지면서 활력을 찾았다.

아로사레나는 휴스턴 선발로 나온 좌완 프람베 발데스의 공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이어 탬파베이는 5회말 2사 3루서 터진 주니노의 한방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역전에 성공한 탬파베이는 막강 계투진을 활용해 승리를 지켜냈다.

선발 스넬이 5이닝 6피안타 2볼넷 1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갔고, 6회부터 존 커티스(1이닝)-라이언 톰슨(1이닝)-에런 루프(⅓이닝)-디에고 카스티요(1⅔이닝)를 투입해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다.

반면 휴스턴은 8회초 1사 만루의 기회에서 율리에스키 구리엘이 카스티요의 초구를 쳐 병살타로 물러나며 땅을 쳤다.

지난해 롯데 자이언츠서 뛰었던 KBO리그 출신의 좌완 브룩스 레일리는 8회말 휴스턴의 4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그는 1이닝 1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2차전은 13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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