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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정기적으로 100㎞씩 운동하던 영국의 한 40대 여성이 코로나19 후유증에 크게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현지시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영국 잉글랜드 노스실즈에 거주하는 로위나 러셀(45)은 지난 4월부터 코로나19 초기 증상을 보이기 시작했다. 그는 심한 피로감과 함께 호흡곤란을 겪었다.
그 후 며칠 동안 증상은 더욱 심해졌다. 구토, 어지러움, 기억력 감퇴 등의 증상을 겪었고 결국 극심한 피로감을 느껴 구급차를 불러 도움을 요청해야 했다. 그는 그로부터 6개월이 지난 지금도 장기적인 코로나19 증상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로위나는 "코로나19에 걸리기 전에는 정말 건강했다"며 "정기적으로 자전거로 60마일(약 100km)을 달렸고 피로에서 회복하는 시간도 10분 밖에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나 코로나19에 걸린 후에는 6000걸음을 걷는 게 최대였고, 회복에 3일이 걸렸다고 덧붙였다.
그는 "내 뇌는 거의 제 기능을 못한다. 뭔가에 집중하는 것도 어렵고 피로감이 크다"고 했다. 또 "매일 통증에 시달리며 늘 속이 메스껍다. 손과 발에는 염증이 생겼고, 식단까지 완전히 바꿔야 했다"고 설명했다.
로위나는 지난달 심장마비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급히 이송된 적도 있다. 그는 병원에서 심장과 폐에 대한 검사를 받고 초조하게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심장마비 합병증으로 천천히 죽어갈지도 모른단 사실이 걱정된다"고 했다.
그는 "건강했던 사람이 코로나19에 걸린지 7개월이 지나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는 경우를 많이 보고 있다"며 "처음에는 의사와 병원 직원들조차 장기적인 코로나19 증상에 대해 몰랐으나 이제 점차 알아가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한편, 영국 런던 킹스칼리지의 연구에 따르면 영국에서는 6만 명 이상의 코로나19 환자들이 3개월 이상 장기적인 증상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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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민준 기자
시대 미래산업부 전민준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