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대표팀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포르투갈 대표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5?유벤투스)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국가대표팀을 떠나겠다고 밝혔다.

12일(한국시간) 영국 매체 스포츠키다에 따르면 호날두는 "2022년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마지막 월드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호날두는 프랑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계속해서 선수생활을 이어가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했다. 만 35세의 호날두는 올 시즌 2경기에서 3골을 넣으며 여전히 정상급 기량을 펼치고 있다.

그러나 국가대표 생활에 대해서는 명확하게 2년 뒤 은퇴의 뜻을 나타냈다. 월드컵은 호날두가 그동안 정상을 차지하지 못한 유일한 메이저 대회다.


지난 2002년 스포르팅 리스본(포르투갈)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한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 레알 마드리드(스페인), 유벤투스(이탈리아)를 거치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 3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2회,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 2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5회, FIFA 클럽 월드컵 우승 4회 등을 경험했다.

개인적으로는 FIFA 올해의 선수상과 발롱도르를 5회씩 수상했고, UEFA 올해의 선수에 3회 선정된 바 있다.


포르투갈 대표팀에서는 2016년 UEFA 유럽축구선수권(유로) 우승과 2019년 UEFA 네이션스리그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유로 우승은 포르투갈 축구 역사상 최초의 메이저 대회 우승이기도 하다.

호날두가 2년 더 대표팀 생활을 이어갈 뜻을 밝힘에 따라 A매치 최다 득점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호날두는 지난달 스웨덴과의 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A매치 통산 101골을 기록, 유럽 선수 가운데 최초로 A매치에서 100골을 넣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제 호날두는 이란의 알리 다에이(은퇴)가 갖고 있는 A매치 최다골 기록(109골) 경신을 정조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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