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서울=뉴스1) 이상학 기자 = 지난해 금융감독원의 라임 감사 무마를 위한 청탁 명목으로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강세 전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또다시 기소됐다.
서울남부지검은 이 전 대표를 김 전 회장이 조사받고 있는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관에 대한 청탁 명목으로 김 전 회장으로부터 돈을 받은 혐의로 추가기소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 관계자는 "의혹이 발생한 시기는 2018년 하반기이고, 금품 수수 규모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했다.
광주MBC 사장 출신으로 라임과 정치권의 연결고리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 전 대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증거은닉교사·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지난 7월 구속기소됐다.
이 전 대표는 올해 1월 김 전 회장과 공모해 회사자금 192억원을 횡령하고 지난해 7월에는 금융감독원의 라임 감사 무마를 위한 청탁을 명목으로 김 전 회장에게서 5000만원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김 전 회장은 법정에서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 5000만원을 건넸다는 취지의 진술을 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강기정 전 청와대 정무수석은 "1원도 받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아울러 검찰은 김 전 회장으로부터 로비를 받았다는 의혹을 받는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러 조사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김 전 회장이 '라임 사태' 이후 금융당국의 조사 등을 피하기 위해 기 의원을 비롯한 여권 인사들에게 금품과 향응을 제공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벌이고 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
-
뉴스1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