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 모습. 2020.9.1/뉴스1 © News1 성동훈 기자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13일 국정감사는 전날에 이어 추미애 법무부 장관 아들의 군 복무 시절 휴가 특혜 의혹과 옵티머스·라임 펀드 환매 중단 사건 등을 두고 여야의 격돌이 예상된다. 상온 노출 독감백신 문제와 공적 마스크 제도 등에 대한 현안 질의도 관심을 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국회에서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국정감사를 벌인다.

증인으로는 옵티머스 펀드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의 정영채 대표와 라임펀드 판매사인 오익근 대신증권 대표 등이 채택돼 국감장에 출석할 예정이다.


또 옵티머스 피해자 모임 비대위 대표인 권모씨와 라임펀드 피해자 곽모씨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하는 만큼 피해 사례와 부실 판매에 대한 정무위원들의 집중 질의가 예상된다.

전날 열린 금융위원회에 대한 국감에서 야당 의원들은 옵티머스 비리와 관련한 의혹을 집중적으로 캐물었다. 옵티머스·라임 사태를 '권력형게이트'로 규정한 야당은 금융감독원을 상대로 한층 더 날 선 질의를 벼르고 있다.


라임·옵티머스 사건은 자산운용사가 부실 운용을 숨기고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끌어모은 뒤 대부업체와 부실기업에 투자, 환매가 중단된 사건이다. 피해액은 라임이 1조6000억원, 옵티머스는 5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두 사건 모두 여권 인사가 연루됐다는 의혹이 커지면서 국감 최대 이슈로 떠오른 상황이다.


국회 국방위는 같은 시각 국회에서 병무청을 상대로 국감을 진행한다. 최대 쟁점은 추 장관 아들의 병적 기록과 관련한 사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추 장관 아들 서모씨의 개인연가의 경우 휴가명령은 4일(2017년 6월24일~27일)이지만 부대일지와 복무기록, 병무청 기록에 기입된 기간은 모두 상이하다.


기록이 다른 이유와 더불어 서씨의 병가 연장 등에 있어 적법성 여부를 따져 물을 것으로 보인다.

같은 시각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을 상대로 국감에 나선다.

이번 국감에서는 인플루엔자(독감) 백신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이란 예상이다. 독감백신 운송 등 유통 과정은 질병청이 담당하고 있지만, 허가기관인 식약처도 책임에서 자유롭기 어렵다. 식약처는 정부 조달물량(무료접종분) 독감백신이 상온에 노출된 사실을 신고받고, 질병청과 함께 해당 물량의 품질검사도 진행한 바 있다.

이외에도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유행 초기인 지난 2월 마스크 대란으로 우리나라가 큰 혼란을 겪은 점도 국감 질의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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